가족건강 살리는 집밥

    건강을 위해서 집밥을 바꿔라!

    잘못된 집밥이 건강을 망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사 먹는 음식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집밥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심을 하고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밥은 보약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가끔씩 집밥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폭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집밥은 되려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외식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집밥을 위해서 모두가 노력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소가 하나도 빠짐없이 골고루 갖추어진 집밥을 제대로 먹어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집밥의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흔히 먹는 일반적인 상차림으로는 국, 찌개, 반찬, 밥 정도가 되겠는데, 대부분의 집밥의 경우 단백질은 적고 탄수화물이 너무 많아 반쪽짜리 밥상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런 식의 식단으로는 하루 필요한 단백질 권장량의 반 정도를 채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반찬 중 두부를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두부가 좋은 음식임에는 틀림없지만 두부로 하루 필요한 단백질을 먹기 위해서는 일인당 큰 두부 두모를 먹어야 합니다. 반찬 한 끼에 나오는 적은 두부양으로는 절대 하루 필요한 단백질 권장량을 채우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같이 우리의 밥상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바로 단백질입니다. 좋은 밥상임에도 불구하고 단백질이 부족한 것은 고기, 해산물, 계란처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원을 매 끼니마다 먹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단백질 공급원인 반찬들을 매 끼니에 먹으면서 충분한 야채를 함께 섭취할 때에 비로소 영양균형이 맞춰진 올바른 밥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백질이 부족한 집밥을 계속해서 습관적으로 먹게 될 경우, 우리 몸속에 내장지방을 쌓게 합니다. 사실 탄수화물과 내장질환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의 밥상을 보면 반찬은 남기더라도 밥은 항상 다 비우기 마련인데 이는 필요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단백질은 적게 먹게 되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된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이 몸에 쌓이고 쌓여서 내장지방이 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믿었던 집밥의 배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먹는 보통의 집밥은 탄수화물이 너무 많고 단백질이 적기 때문에 배도 나오게 하고 성인병의 주범이 되는 내장지방을 만들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집밥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 것일까요?

     

    건강의 위협하는 내장지방

    내장지방이란, 과식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쌓인 영양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이 내장지방입니다. 우리가 먹은 에너지가 다 소모가 되고 사용이 되면 쌓일 지방이 많지 않게 되지만 필요로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주로 내장 부분에 쌓아두게 되기 때문에 내장지방으로 보이게 되는 겁니다. 

     

    전체적인 성인의 통계를 보면 남녀를 합해 4명 중 한명은 내장지방이 있다고 보면 되는데, 많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내장지방이 거의 없는 20-30대 성인들을 제외한다면 고령이 될수록 거의 2명 중 1명은 내장지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지방은 크게 피하지방, 내장지방으로 위치에 따라 2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피하지방은 몸매가 안 예뻐지는 지방이라고 한다면 내장지방은 겉으로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지방입니다. 피하지방이 적더라도 내장지방이 많으면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특히 내장지방은 두려움을 갖고 신경 써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내장지방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심을 하기 쉬운데 이 같은 특징 때문에 더욱더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모든 질환의 발생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특히 당뇨병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이 15배 정도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5배정도 발생률이 높으며 암의 경우에는 2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외관상 말랐다고 하더라도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가 빈번해서 본인이 내장지방이 많다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질병 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치료에도 긴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반드시 내장지방을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내장비만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줄자를 가지고 배꼽주변 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자의 경우 90cm 이상, 여성의 경우 85cm 이상일 때에는 내장지방이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의 정도는 전문의와의 검사와 상담을 통해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내장지방이 쌓이는걸 예방하기 위해서 집밥을 균형맞춰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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