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증상 - 임신여부 확인하기!

    임신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입맛이 변하기도 하고 입덧으로 고생을 하게 되기도 하구요. 임신이 처음인 임산부의 경우에는 이것도 임신 때문인가? 싶은 경우가 종종 있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임신을 하고 생기는 몸의 변화들, 즉 임신초기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입덧

    임신이라고 한다면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아마 구토, 입덧일 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산모들의 80%가 입덧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입덧을 경험하게 되면 증상들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산모들이 속이 울렁거리고 매스껍고 심하면 구토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마 남편 분들은 이 울렁거림이 어떤 느낌일지 잘 모르실 텐데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과음을 하고 다음날 일어났을 때 울렁거리는 느낌이 아침부터 밤까지 한달 내내 지속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비슷할 것도 같네요. 입덧의 울렁거림만으로도 임신이라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남편 분들이 있으시다면 부디 꼭 산모 분들께 무조건 잘해드리세요.



    입덧이 있을 때는 음식을 먹는 일이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그래도 산모는 엄마이기 때문에 꼭 식사를 챙겨 드셔야 합니다. 입덧으로 힘들 때는 속에 매스껍지 않은 음식으로 골라 드시는 게 좋은데요, 대표적으로 바나나나 쌀밥,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빵 혹은 찬 음식을 드시는 게 울렁거림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 보다는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눠 먹는 게 좋고 공복인 경우 속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공복에 크래커 같은걸 한두 개 정도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피로

    입덧 다음으로 많이 느끼게 되는 임신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피로입니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자고 일어났는데도 다음날 낮에 계속 졸려서 잠만 자꾸 자고 싶어 지는 것이죠.



    3. 감정변화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이 요동치게 됩니다. 아기로 인해 엄청난 기쁨을 느끼면서도 10개월이나 되는 임신기간이 두렵기도 하고 분만 날짜가 다가오는 게 무섭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기쁨과 두려움의 감정들을 한꺼번에 느끼게 되기 때문에 감정변화가 심해질 수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더욱이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변화의 기복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산모 주변 분들의 배려가 꼭 필요합니다.



    4. 현기증

    평소에 빈혈이 없으셨던 분들도 임신을 하게 되면 종종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임신 초반에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그 빠른 심박수에 몸이 적응하며 생기는 증상인데요,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현기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두통


    임신하신 분들 중에 두통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긴장성 두통의 경우에는 목에 얼음 팩을 해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잦은 소변

    임신을 하고 가장 귀찮은 일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에 가는 일일 텐데요, 임신을 하게 되면 잦은 소변으로 인해서 자다가도 한두 번 정도는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잦은 소변의 경우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거라 하니까요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볼 때 아랫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다면 방광염의 한 징후일 수 있는데요, 방광염이 심해지면 바로 뒤에 있는 자궁으로도 염증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배뇨통이 있으신 분들은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7. 복부 통증

    아기집이 생기고 자리를 잡는 시기가 되면 아랫배가 콕콕 쑤시고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생리통처럼 뻐근함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임신 초기에는 간혹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임신인지 아닌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랫배가 뭉치는 것처럼 묵직한 증상이 있다면 임신테스트로 임신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 생리주기 때마다 임신테스트기를 많이 사서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첫 소변으로 확인을 해보시는 겁니다. 하루에 여러 번 테스트기를 해보는 것보다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기를 확인해보는 게 좀 더 정확한 결과를 보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임신은 비록 힘들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예쁜 아기를 만날 수 있는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모든 산모님들 건강하게 출산하셔서 예쁜 아가 만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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